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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음식

생굴 손질 / 세척 방법 및 보관 꿀팁 공유


안녕하세요^^ 일미레시피 입니다~
생굴 세척하고 보관하는 Tip 소개해볼게요

생굴은 겨울철 아니면 생으로 먹기가 곤란하죠.
그래서 제철이 가기 전에 생굴을 구입했답니다.

마트에 있는 봉지굴은 솔직히 물 빼면 양이 너무 적어
한 가지 요리하는데 쓰고 나면 없더라구요. 가격도 비싼 편이던데~

아무래도 산지 직송으로 구입하니 신선도나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요.

생굴 하면, 통영 굴을 알아주잖아요~
경상도 수산이란 곳에서 2kg 주문했더니 1kg씩 포장이 깔끔하게 되어 있네요(광고 아닙니다 ^^)
한꺼번에 먹을 순 없으니 세척해서 보관했다가 먹어야겠어요

그러면 생굴 세척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생굴은 씻을 때 너무 많이 헹구면 굴 특유의 향과 단맛이 다 빠져나가
씻는 방법이 정말 중요하다고 하네요.

지금부터 생굴 씻는 방법과 보관하는 방법 올려볼게요~~


소금물에 담겨 1kg씩 포장이 되어 있네요

*생굴 세척은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1. 굵은소금을 이용하는 방법
- 굵은소금을 녹인 물에 생굴을 넣고, 굴이 상하지 않도록 젓가락으로 살살 돌려가며 흔들어 씻어요.
(물 1L에 소금 2큰술 - 바닷물 농도를 맞춰야 한다는군요)
- 그런 다음 찬물에 두 번 정도만 헹궈주고,
- 마지막 세 번째는, 찬물에 소금을 짜지 않게 조금만 녹여 (굴이 싱겁지 않도록)
- 생굴을 넣었다 건져내면 됩니다

2. 간 무를 이용하는 방법
- 굴 1kg에 믹서나 강판에 갈은 무 1컵을 넣고 살살 버무려 3분 정도 담가 둡니다
- 3분 정도 지나 물을 부어 나무젓가락으로 살살 흔들어 씻어 굴을 건져요
- 두 번만 반복하고 찬물에 헹궈주고요.
- 마지막 세 번째는 연한 소금물을 만들어 굴을 살짝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빼줍니다.




무는 믹서에 굵게 갈아도 됩니다



소금물에 들어 있는 굴 봉지 그대로 뜯어 간 무를 넣어요



굴이 상하지 않도록 나무젓가락으로 살살 흔들어 놓아요



3분 정도 그대로 담가 두었더니 불순물이 나와 까만 물이 되었네요

*무를 이용하면 불순물 제거가 더 잘되고, 혹시 모를 노로바이러스 예방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회로 드시는 분들은 이 방법이 좋을 것 같네요^^



찬물을 추가로 더 부어 살살 흔들어 굴을 채반에 건져요



이렇게 불순물과 굴 껍데기가 나온답니다



찬물로 흔들어 씻고 건지기를 두 번 해요
(까만 찌꺼기 같은 게 자꾸 나오는데요. 굴의 조직에 붙어 있는 것이니 괜찮아요~)
너무 많이 헹구면 향과 단맛이 빠져나갑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연한 소금물을 만들어요



소금물에 굴을 넣었다 건져 물기를 빼줍니다
(씻은 굴이 싱거우면 맛이 없어요)



(*냉동 보관하기)

굵은소금을 녹여 소금물을 만들어요(간간하다 싶을 만큼)
소금물과 굴을 지퍼팩에 넣어 냉동보관합니다
냉동보관은 3~4개월도 괜찮다고 해요

먹기 직전 꺼내 찬물에 해동시켜 요리하면 편리하답니다



(*냉장 보관하기)

물기를 빼고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2일,
김치냉장고에서 5일 정도는 괜찮아요.

생굴의 특성상 신선할 때 빨리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오면 아무래도 본래의 맛보다 떨어지는 것 같아요

요즘은 각 가정마다 식구수가 적어 한번에 소비하기가 쉽지 않긴 하죠~

생굴을 좋아하신다면,
할인할 때 산지 구입해서
굴죽, 굴무침, 굴전, 굴국밥, 굴파스타…등등 다양한 요리로 즐기면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