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처럼 세상이 꽁꽁 얼어붙은 것 같아요
겨울철이라 추운 건 당연한데
아침 일찍 출근길과 마주해야 하는 분들은 예삿일이 아닐 거예요 추운 날일수록 속을 따뜻하게 채우면 좀 더 나을 텐데 솔직히 아침은 시간과의 싸움이라
먹는 것도 일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이럴 때 간편하게 한 끼 해결해 줄 메뉴 중 하나가 김치 콩나물국밥이 아닐까 싶어요
끓이기도 간단하고 소화도 잘 되고, 든든하기까지 하죠.
단, 마음이 급할수록 뜨거움 주의!
급하게 먹다 입천장을 댄 적이 있거든요. 묵은지로 끓이면 훨씬 더 깊은 맛이 날텐 데요.
없으면 신김치나 그냥 김치로 끓여도 괜찮아요
저희 집은 김치냉장고에서 금방 꺼내 맛있게 먹고 남은 것은 통에 담아 따로 익혀요
김치찌개나 볶음밥, 김치국밥으로 활용하면 좋더라고요~
그럼 시작합니다~~
[김치 콩나물 국밥 재료 준비]
쫑쫑 썬 김치(묵은지/신김치) 1 공기
밥 1 공기
콩나물 한 줌(기호에 따라 추가하세요~)
송송 썬 대파 2큰술
다진 마늘 약간
*멸치 육수 1L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고명-달걀(선택). 김
참기름. 깨 약간
[양념 재료]
국간장 1큰술
새우젓 1/2큰술
맛술 1/2큰술
후추 약간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만드는 과정>
01. 김치는 송송 썰고, 콩나물은 씻어 준비해요(가위로 잘라주면 먹기 편해요)
다진 마늘과 송송 썬 대파도 준비하고요.
고명으로 올려 줄 김. 달걀도 준비합니다
02. 웍에 참기름 1큰술 넣고 김치. 마늘. 대파를 볶아요
03. 1분 정도 김치를 볶다가 #멸치육수를 부어 끓여요
(#일미 레시피 - 멸치육수 비린내 없이 구수하게 우려내는 방법 참조)
*김치 콩나물국밥은 그냥 물 보다 멸치육수로 끓이면 더 감칠맛이 납니다
04. -끓으면 국간장 1큰술. 새우젓(없으면 액젓으로) 1/2큰술. 맛술 1/2큰술. 후추 약간 넣고 일단 간을 맞추고요~
콩나물과 밥을 넣고 계속 끓여줍니다
05. 밥알이 퍼질 때까지 끓이다가 남겨 두었던 대파 잎 부분을 넣고 최종 간을 봅니다
(*멸치육수의 양, 김치의 짠 정도에 따라 간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소금으로 또는 육수를 추가해 간을 맞추세요~)
마무리로 참기름 약간 둘러주면 고소한 맛이 난답니다
고명으로 김가루도 뿌려주고요~
기호에 따라 달걀 한개도 깨트려 올려주면 김치 콩나물국밥 완성입니다~~!!
요즘 같은 추운 겨울철에 간단한 한 끼 해결하기엔
칼칼하고 시원한 김치 콩나물국밥이 최고인 것 같아요^^
특별히 생각나는 메뉴가 없을 때, 반찬 만들기 싫을 때,
해장용으로도 추천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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