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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개류

조개미역국 요리초보도 구수하고 시원하게 끓이는 법 (feat. 굴소스)




가끔 느닷없이 미역국이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엄마들은 산후조리한다고 지겹도록 먹었을 텐데...
그래서 어쩌면 몸이 찌뿌듯할 때 뜨끈한 미역국이 생각나나 봅니다.

아직 10월인데 찬바람이 예사롭지 않네요
더위 피한 지 얼마나 지났다고 벌써 따뜻한 음식이 좋아집니다

얼마 전 언니가 꼼꼼하게 손질해서 냉동상태로 보내준 대합조개가 있어서 오늘은 소고기 미역국 말고
시원하고 담백한 대합조개 미역국 끓여볼까 해요 지금 시작해볼게요~~

 

[조갯살 미역국 재료 준비]

불린 미역 두 줌
대합조개 3마리
물 2L(멸치육수/다시마물/ 쌀뜨물 등)
참기름 2큰술
맛술 1큰술
국간장 1큰술
액젓 1큰술
굴소스 1/3큰술(선택)
다진 마늘 1/3큰술(기호에 따라 선택)
(*입맛에 따라 간장은 가감하세요~)


<만드는 과정>

01. 20분 정도 불린 미역은 깨끗이 헹궈 물기를 빼둡니다


02. 냉동실에 얼려 둔 대합조개를 꺼내 찬물에 해동시켜주고요~


03. 미역과 대합조개는 잘게 썰어요


04. 국물의 감칠맛을 더해 줄 멸치육수를 끓여줍니다
(없으면 그냥 물을 사용해도 괜찮아요~)


05. 달군 웍에 참기름을 두르고 대합조개 먼저 넣고 맛술도 넣어 볶아요


06. 미역을 넣고 함께 볶다가 국간장. 고소애 분말을 넣고 미역이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07. 물을 붓고 팔팔 끓이다가 액젓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그냥 생수로 끓일 때는 굴소스를 약간 추가하면 감칠맛이 나요~)
불을 중약불로 줄여 은근히 끓여줍니다 (미역국은 오래 끓일수록 맛있다고 하네요~)
(미역에서 뽀얀 국물이 우러나오도록 10분 정도 더 끓여주면 깊은 맛이 납니다)



시원한 대합조개 미역국 완성입니다~~!!

소고기 미역국도 맛있지만,
대합조개를 넣고 끓이면 해산물 특유의 시원함과 담백함이 깃들어 색다른 맛이에요
홍합이나 굴 등 여러 해산물 넣어 한 번씩 바꿔가며 끓여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 추천합니다^^

미역국 한 그릇이면 밥이 술술 넘어갑니다
아침 그르지 마시고요~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