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미레시피 입니다 ~
오늘은 시원한 홍합국 끓여봤어요.
겨울철 홍합은 달면서도 담백한 감칠맛과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아주 매력 있는 조개류입니다.
겨울에서 봄 사이가 제철이라 이 시기가 지나면 산란기가 와서 맛과 품질이 상당히 떨어진다고 해요.
맛있을 때 많이 먹어 둬야겠네요^^
홍합은 부재료로 다양하게 쓰이기도 하지만 단독으로 홍합탕을 끓여도 아주 시원하고,
특히 속풀이 해장용으로도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말이 났으니 오늘 저와 함께 시원한 홍합탕 끓여 보실래요?
특별한 재료도 필요 없고 끓이기도 정말 간단해요.
잘 아시겠지만 홍합 고를 때는요?
껍데기가 까맣고 고유의 광택이 있는 게 좋고요~
껍질에 힘이 없어 부서지거나 입이 벌어져서 살이 보이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홍합 씻을 때?
입을 다물고 있어도 옆으로 수염 같은 게 보이는데, 좌우로 살살 잡아당기거나 가위로 자르면 됩니다
껍질은 채로 넣을 거라 깨끗하게 씻어야 하는데요.
굵은 소금물에 담가 빡빡 문질러 씻고,
껍질에 붙어있는 찌꺼기들은 홍합 끝부분으로 살살 긁어 벗겨내면 됩니다.
이제 준비됐으면 시작할게요~~
[홍합탕 기본 재료]
홍합 1kg
굵은소금 1큰술 -씻을 때
(양념 재료)
다진 마늘 조금
어슷 썬 대파 조금
청양초 2개
소금 1/2작은술
맛술 1큰술
후추 톡톡
물 4컵~5컵 정도
01. 인터넷 산지직송으로 구매했더니 1kg씩 개별 포장이 되어있네요.
02. 대체로 깨끗하게 손질이 되어 왔어요
그래도 간간히 붙어 있는 수염을 떼어주고요~
03. 굵은소금 탄 물에 넣고 빡빡 문질러 씻어줍니다
껍질에 묻어 있는 해초는 홍합 뾰족한 부분으로 긁어내면 된답니다
04. 헹구어 건져 놓아요
05. 마늘은 다지고, 대파는 어슷썰기, 청양초는 매콤한 맛을 위해 반으로 갈라 그대로 넣어 줄 거예요
06. 물 4~5컵을 붓고 씻은 홍합을 넣어 끓여줍니다
(뚜껑을 닫으면 끓어 거품이 넘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거품은 걷어냅니다
07. 홍합이 입을 벌리면 소금. 맛술을 넣고 입맛에 맞춰 간을 보고요~
청양초. 대파. 마늘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청양초는 선택이에요~)
08. 마지막으로 후추 톡톡 마무리하면 완성~~!!
홍합을 너무 오래 끓여도 살이 질길 수 있답니다~
예전에 추운 겨울날 포장마차에서 먹었던 뜨끈한 홍합 국물 맛이 생각나는군요^^
겨울철의 별미 홍합탕!
식구들 많이 모여도 부담 없어요
빙 둘러앉아 홍합 까먹는 즐거움도 함께 나눌 수 있답니다.
시원하고 담백한 홍합탕으로 맛있는 식사 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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