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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요리

봄내음 가득 두릅 새순, 바싹하게 튀겨 먹는 두릅튀김 레시피


안녕하세요^^ 일미 레시피입니다~
오늘 소개할 요리는 봄 향기 가득한 두릅순 튀김이에요.
마트에 보니 두릅 순 가격이 제법 비싸더라구요.
요맘때 잠깐 나오는 거라 더 그렇겠죠~
봄나물은 아무래도 제철 아니면 먹기 힘들잖아요.

언니 덕분에 저희 집은 봄을 포식합니다 ㅎㅎ
보내준 두릅은 데쳐서 초고추장에도 찍어 먹고, 나물로 무쳐도 먹고, 장아찌로도…
이번엔 튀김으로 먹어보려고요~

없어서 못 드시는 분들께 약 올리는 것 같아 약간 미안한 마음이네요~~

쌉싸래하면서도 향긋한 두릅 특유의 향을 고스란히 느끼고 싶어
튀김 반죽을 묽게 만들었어요 지금 시작해볼게요~~

 

 

[기본 재료]
두릅 순 두 줌
*튀김 반죽 = 튀김가루 1/2컵 : 차가운 물 1/2컵 보다 아주 조금 더.
(반죽은 덩어리만 풀어질 정도로 저어주면 됩니다)

튀김가루 2큰술 정도
식용유

01. 밑동을 손질한 두릅은 씻어 물기를 약간 뺍니다



02. 튀김 반죽을 만들어요
튀김가루와 물의 비율은 1:1을 기본으로 하고,
물을 아주 조금 더 추가해서 묽게 했어요. 두릅의 향을 그대로 느껴보고 싶어서랍니다 ㅎㅎ (*반죽을 만들 때 너무 저어주면 튀김이 바삭하지 않으니 덩어리만 풀릴 정도로 섞어주세요~)


03. 마른 튀김가루를 씻은 두릅순에 묻혀줍니다



04. 두릅은 한 송이 씩 튀김 반죽을 입혀요

05. 충분히 예열된 튀김유에 한 송이씩 넣고 튀겨냅니다



06. 꽃처럼 활짝 피어올랐어요^^

07. 기름을 빼주고요~

튀김가루가 이파리에 조랑조랑 매달려 하얀 아카시아꽃을 닮았네요 ^^

튀김은 뭐니 뭐니 해도 금방 먹어야 바삭함이 살아있죠~
입안 한가득 봄기운이 살아있어요
향긋한 두릅 향이 튀김을 해도 사라지지 않아요 약간 싱거워 새콤달콤한 장아찌 국물을 곁들였는데 더 상큼하답니다.
(*새코미 장아찌 국물은 샐러드 소스나 양념장으로 활용도가 많으니 버리지 마세요~) 이렇게 좋은 보약 같은 봄나물을 저희만 먹어서 죄송합니다_^^_
봄이 다 가기 전에 향기로운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라요~~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