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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요리

집에서 만드는 모둠 상추튀김 레시피 (feat. 오징어 튀김 / 새우튀김 / 고구마튀김 / 버섯튀김 만드는법)



안녕하세요^^ 일미레시피 입니다~
튀김을 상추쌈에 먹는다고요~?

언젠가 전라도가 고향인 지인이 쌈 싸 먹는 튀김을 알려 주셨어요
느끼함이 없어 많이 먹게 된다고.

전라도 하면 또 음식이 맛있기로 소문이 나 있잖아요.
튀김을 상추에 쌈 싸 먹는다는 발상이 아주 신선하네요~
생각해보니 상추쌈을 고기 먹을 때만 먹어야 된다는 법은 없긴 해요ㅎㅎ

튀김은 따뜻할 때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몇 개 먹다 보면 금방 질리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튀김기름 때문이겠죠~
그래서 저희 집도 상추쌈 튀김을 먹어 보기로 했답니다.

이왕 튀김 판을 벌이는 김에 몇 가지 더 추가해 모둠으로 준비했어요
사방에 기름 튀고, 남은 기름 처리 곤란 등등.
사실 집에서 튀김요리는 명절 같은 때 아니면 마음먹기가 쉽지 않아요~

오늘 큰맘 먹고 모둠튀김 만들려고요.
귀찮은 분들은 튀김 사다가 양념장 만들고, 상추쌈 곁들여 드시면 된답니다^^

저는 시작해볼게요~~

 

[상추튀김 기본 재료]

*튀김 반죽 - 튀김가루 2컵(400ml) : 차가운 물 2컵 보다 조금 적게(370ml 정도)
(얼음 한 조각 띄우면 튀김이 더 바삭해요~)
깻잎 5장

*튀김 재료에 묻혀 줄 - 튀김가루 1컵

*튀김 재료
껍질 벗긴 오징어 1마리
껍질 벗긴 큰 새우 10마리
고구마 작은 것 2개
머쉬마루 버섯 1/2팩

소금. 후추 조금
식용유

(*양념장 재료)
진간장 3큰술. 설탕 한 꼬집
청양초 여러 개(취향껏)
양파 1개



01. 손질해둔 해산물에 소금 한 꼬집, 후추 조금씩 뿌려줍니다
고구마는 어슷썰기 해요



02. 머쉬마루 버섯인데요.
수분이 많아 기름을 많이 먹을 것 같지만 예상과는 달리
튀김으로 먹으니 쫄깃한 식감에 아~주 특별한 맛이에요~



03. 튀김 반죽을 만들어요
튀김 반죽의 비율은 가루 1 : 물 0.8 정도로, 차가운 물로 ,
너무 젓지 말고 가루가 풀어질 정도로 해야 튀김이 바삭해요



04. 반죽에 깻잎을 다져 넣어요
(깻잎 향이 좋아서 넣었는데 생략해도 됩니다~)



05. 튀김 재료에 튀김가루 옷을 입혀요
(비닐백에 재료별로 넣고 가루 1~2큰술 뿌려 흔들어요~)



06. 튀김 반죽과 튀김가루 입힌 재료를 준비했어요



07. 머쉬마루 버섯도 튀김가루 옷을 입혀요



08. 튀김 온도는 튀김 반죽을 조금 떨어뜨려 봐서 바로 떠오르면 적당합니다
고구마를 튀기고 오징어도 튀겨요

(튀김은 초벌로 한번 튀긴 다음,  다시 한번 더 튀기면 더 바삭해요~)




09.  새우는 튀김 반죽을 적신 다음 빵가루를 입혀 줍니다




10. 새우도 초벌로 튀겨내고 다시 한번 더 튀겨줍니다



11. 버섯을 튀겼어요
버섯이 생각보다 금방 익어요



12. 두 번씩  튀겨낸  모둠튀김이 완성되었어요~~!!



13. 상추쌈과 *양념장을 준비해요
*양념장 - 진간장 3큰술. 설탕 한 꼬집.  청양초 여러 개(취향껏).  양파 1개(잘게 썰어요)
(양파에 양념이 스며들도록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두세요~)

상추에 튀김 올리고,
양념장에 있는 양파. 고추 넣고 한쌈 크게 싸서 먹었더니 정말 색다른 요리 같아요^^





새우는 칠리소스에 찍어 먹었어요~
음식점에서 파는 그 칠리새우 맛이네요^^

상추쌈을 곁들인 튀김은 많이 먹어도 느끼함이 없고,
뭔가 특별한 요리를 먹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식구가 적은 경우나, 집에서 튀김 하기 번거로우면
튀김 사서 상추쌈을 꼭 곁들여 보세요~ 정말 색다른 맛이랍니다.

여러 사람 모였을 때나 손님 초대 상차림으로 추천드립니다~
튀김 상추쌈은 메인 요리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있어 보이기도 하고,
푸짐하고 맛도 굿~이에요^^

쌈 싸 먹는 튀김! 강추입니다~^^~

활기찬 하루 보내시고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