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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패 삼겹살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드는 콩불(콩나물 불고기) 레시피 (feat.백종원)



안녕하세요^^일미레시피 입니다~

대패삼겹살로 콩나물 불고기 만드는 법 소개할게요.
믿고 보는 백종원님의 레시피를 살짝 응용했어요^^

언젠가 솥뚜껑 삼겹살집에 갔는데 콩나물을 잔뜩 올려 주더라고요.
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콩나물이
약간 느끼할 수 있는 삼겹살의 맛을 한층 더 살려주는 느낌이었어요.

그러고 보면 콩나물은 웬만한 요리에 들어가도 다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역시 국민 식재료 답네요^^

대패삼겹살은 기름기가 많아 피하려고 했는데 이왕 먹는 거 더 맛있게 먹자 싶어
이번엔 앞다리살 대신 대패삼겹살로 준비해봤답니다
고기가 얇아 양념이 금방 스며들어 맛도 풍부하고 식감도 더 부드럽겠지요~

건강 염려는 잠시 내려놓고요~
맛있는 음식 골라 먹는 행복감에 젖어볼까 합니다^^

지금부터 매콤 칼칼한 대패삼겹살 콩불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콩불 기본 재료]

대패 삼겹살 600g
콩나물 한 봉(300g)
양파 1/2개. 대파 1대
청양초 3개
애호박 1/3개
깻잎순 2줌(or 깻잎 10장)
양배추 손바닥 크기 6장 정도
(*야채는 기본적으로 콩나물. 양파. 대파 정도만 있어도 괜찮아요~)


(양념 재료)
*1큰술=15ml 기준

액젓 1큰술. 참치액 1큰술. 진간장 1큰술 - (없으면 한 가지로 통일해도 괜찮아요~)
고추장 3큰술. 된장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설탕 2큰술. 맛술 1큰술. 물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청양초 2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


01. 콩나물은 씻어 물기를 빼고, 양배추는 큼직하게, 양파는 굵게 채 썰어요.
대파는 5cm 길이로 잘라 굵은 채로 썰고, 애호박은 반달 썰기로.
청양초는 송송, 마늘은 다져요

깻잎과 대파 잎은 마무리 단계에 넣어 줄 거예요~

(*그 외에 버섯이나 당근 등 다른 야채를 추가하셔도 되고요. 집에 있는 야채 활용해도 좋아요~)



02. 분량의 재료를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요

액젓 1큰술. 참치액 1큰술. 진간장 1큰술 - (없으면 한 가지로 통일해도 괜찮아요~)
고추장 3큰술. 된장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설탕 2큰술. 맛술 1큰술. 물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청양초 2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



03. 냄비나 웍에 양배추와 콩나물을 깔아주고요~



04. 애호박. 양파. 청양초 조금 올려줍니다



05. 대패 삼겹살은 얼어 있는 상태 그대로 올려요


06. 만들어 둔 양념장을 끼얹어요



07. 굵기 썬 대파도 고기 위에 올립니다



08. 뚜껑을 닫고 중불로 조절해서 끓입니다
(10분 정도)

*물이 없어 바닥이 타면 어쩌나 싶어도 콩나물과 야채에서 수분이 나와 괜찮아요~



09. 뚜껑 닫아 끓이기 시작하고 10분 정도 지난 상태입니다



10. 불을 줄이고 젓가락으로 골고루 양념을 펴 섞어줍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드는데요. 국물을 원한다면 물을 조금 더 추가하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됩니다~)

최종 간을 본 뒤 입맛에 따라 고춧가루. 설탕. 소금 등 첨가해서 맞추세요
짜면 물로 보충하고요~



11. 마무리 단계로 깻잎과 대파잎을 넣고 섞어요



12. 한소끔 끓인 뒤 후추 톡톡 하면 완성입니다~~!!
(*저는 밥 볶으려고 국물을 자박하게 만들었어요)




요렇게 덮밥으로 플래이팅 해도 되고요~




남겨둔 국물에 밥을 볶았답니다~
취향에 따라 치즈를 올려도 감칠맛이 나요^^

대패삼겹살이라
고기도 부드럽고 양념과 어우러져 냄새도 전혀 안 나네요.
깻잎을 많이 넣었더니 향이 너무 좋아요
고기도 맛있지만 푸짐한 야채 골라먹는 재미가 더 굿~이에요^^

아이들이 있다면 떡볶이 떡을 넣어도 괜찮은 것 같아요.

오늘 저녁 메뉴로
대패삼겹살 콩불 추천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