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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류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겨울 시금치 나물 레시피



안녕하세요^^ 일미레시피 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메뉴는 시금치나물이에요.

지난번에 언니가 보내 준 시금치 다 먹었다고 했더니 또 이렇게 푸짐하게 보내줬어요
남쪽 지방은 땅이 얼지 않았나 봐요.
밭에 시금치가 탐스럽게 자라 있다는군요.
잠시 나가 캤다는데 한 바구니 가득이라고. 싱싱~ 파릇!
명절 가까워지면 비싸더라구요.
언니 덕분에 노지에서 나는 제철 시금치 많이 먹어야겠어요~
많아서 여러 뭉치로 소분해 냉장고에 보관해 뒀는데 물기 없이 비닐봉지에 담아두면 한 달 이상도 끄떡없긴 했어요
그래도 혹 상하면 어쩌나 싶어 국도 끓여먹고 나물로도, 샐러드로도… 시금치로 파티해야겠네요^^

오늘은 우선 심심하게 나물로 무쳐 많이 먹으려구요 ㅎㅎ
별다른 레시피 아닌 기본적인 나물 무침해볼게요~

*알아두면 좋을 Tip
나물 요리는 그때그때 바로 무쳐 먹으면 훨씬 더 맛있답니다.
두세 번 먹을 분량을 한꺼번에 데쳐 씻은 후 물기를 대충 짜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고,
그때그때 먹을 만큼만 무쳐먹으면 편리해요.

 

[시금치 나물 기본 재료]

시금치 2줌
*데칠 때 - 굵은소금 1/2큰술
국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 파. 마늘 조금씩
깨소금 1큰술


불과 하루 전까지 밭에 있던 애들이라 파릇파릇 싱싱해요~


01. 크게 두 줌 집었어요
뿌리에 영양성분이 많아 버리면 안 되기에 사진처럼 큰 뿌리는 반으로, 또 반으로 갈라줬어요
우선 한 차례 물로 씻어준 다음.


02. 끓는 물에 굵은소금 1/2큰술 넣고 시금치를 넣어요
골고루 물에 잠기도록 뒤집어 주면서 2~3분 정도 데쳐줍니다
(시금치 의 양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2분 정도 지나 시금치를 손으로 만져 보고 조절하세요)
(너무 무르게 삶아져도 단맛이 없어져요)



03. 데친 시금치를 건져 재빨리 찬물에 헹궈줍니다


04. 물기를 꼭 짜주고요~
너무 길면 먹기 좋게 성큼성큼 잘라줍니다
파. 마늘은 다져줍니다 (경우에 따라 안 넣어도 괜찮아요)


05. 국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넣고요~


06. 손으로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손맛이 중요하죠 ㅎㅎ)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첨가하시고요~
입맛에 따라 참기름. 깨소금 듬뿍 넣어주셔도 됩니다.



달큰한 시금치나물 완성입니다~~!!

제철 노지 시금치라 그런지 나물에서 채소 특유의 단맛이 나네요^^
인위적인 단맛과는 차원이 달라요.

맛도 영양도 풍부한 시금치나물은 아이들도 먹을 수 있으니
잘게 잘라 참기름. 깨소금 듬뿍 넣고 김가루 뿌려 비벼주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