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방어회로 만드는 회덮밥 레시피 (feat. 남은 회 요리)

얼마 전 인터넷으로 방어회를 주문했었어요
네 식구가 충분히 먹고도 남아 냉동실에 얼려 뒀는데요.
오래 두면 안 될 것 같아 집에 있는 야채들 꺼내 회덮밥 만들어 먹으려고요.

겨울이 제철인 방어회는 기름기가 많아 고소해요

얼려 뒀더니 참치회와 비슷하네요
야채를 썰고 초고추장만 있으면 뚝딱 만들기 쉬운 게 회덮밥이더라고요~
냉장에서 약간 해동시킨  방어회를 깍둑썰기해서 올려주면 끝이에요 굳이 남편은 또 크게 썰어달라고 특별 주문을 하길래 큼직하게 썰었어요
먹어 보니 회덮밥에는 깻잎을 총총 썰어 넣으면 향긋하고 풍미가 있던데 아쉽게도 깻잎이 없네요
뭐, 없으면 초고추장 맛으로 먹으면 되니까요 ㅎㅎ

참, 회덮밥 양념에 와사비를(맞춤법 검색에서 고추냉이라고 하네요 ㅎㅎ)  약간 넣으면 톡 쏘는 맛이 괜찮더라고요~

그럼 회덮밥 만들기 시작해볼게요~~

 

 

[재료 준비]
냉동 방어회 200g 정도
쌀밥 1 공기
무 한 토막
배춧잎 2장
토마토 1/2개
양파 1/4개
쪽파 약간
무순 약간
(*야채는 취향껏 넣어 드세요~)

[양념 재료]
시판용 초고추장
(생)와사비 약간
진간장 약간
후추 약간
참기름/깨 약간
조미김 약간


<만드는 과정>

01. 야채는 각각 채 썰어 준비하고요,
회는 냉동상태면 약간 해동시켜줍니다
시판용 초고추장, 맛간장을 준비했어요

02. 생와사비가 없어서 분말 사다 놓은 게 있더라고요.
분말은 물을 약간 부어 즉석에서 섞어주면 됩니다
(농도는 점토 같은 느낌이면 적당한 것 같아요~)

03. -넓은 그릇에 밥을 담고, 위에 야채들을 올립니다
-초고추장을 조금 뿌려주고요~

 

04. 썰어 둔 회를 올려요
그리고 화룡정점인 와사비 조금.

05. 초고추장을 빙돌려 더  뿌려주고요.
(짤 수도 있으니 조금씩 추가하세요~)
후추. 참기름. 깨를 뿌리고 김으로 마무리합니다

 

짜잔~~ 회덮밥 완성입니다!!

냉동상태로 둔 방어회를 그냥 참치회처럼 김에 싸서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여러 가지 야채를 버무려 회덮밥으로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좋네요~
야채의 상큼함과 방어회의 고소함이 아주 잘 어울려요
회덮밥은 다들 잘 아시죠~

충분히 먹고도 회가 남았다면 즉석에서, 또는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회덮밥으로 만들어 드시길 추천합니다^^ 오늘 하루도 뜻깊은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