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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요리

물 안버리고 만드는 촉촉한 채끝 짜파구리 레시피 (feat. 영화 기생충)



안녕하세요^^일미레시피 입니다~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채끝살 짜파구리를 소개할게요.

지난 연휴 때 영화 ‘기생충’을 다시 봤답니다.
그 유명한 짜파구리 대사가 나오더라구요~
“아줌마, 짜파구리 할 줄 아시죠?”

영화 기생충에서 가장 어려웠던 번역은 우리나라 사람은 모두가 아는 "짜파구리"였다고 하죠~
결국 라면(Ramen)과 우동(Udon)의 합성어인 "Ram-don" 으로 번역해 냈다는 소식은 이미 다들 알고 계실 텐데요.

영화를 보다가 갑자기 짜파구리가 먹고 싶어 졌어요.
마침 선물로 들어온 채끝살도 있고 해서 한 번 따라 해 보기로~~^^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짜파구리 끓이는 방식에 약간의 차이가 있더군요

촉촉한 짜파구리를 선호하시면 이번 레시피를 추천드립니다

그럼 시작해볼게요~~

 

[채끝 짜파구리 기본 재료]

짜파게티 1봉
너구리 1봉
물 700ml
(촉촉한 면이 좋아 물을 넉넉하게 부었어요)
채끝살 200g 정도




01. 짜파게티와 너구리 각각 1봉씩 준비했어요



02. 껍질을 벗겨주고요~~



03.. 촉촉한 면이 좋아 물은 700ml로 부었어요
물이 끓으면 다시마와 후레이크 먼저 넣고요~

(다른 레시피에는 물 500ml 넣으라고 되어 있었는데요. 막상 끓여보니 물이 부족하더라구요.
꼬들한 면을 좋아하면 물 양을 600ml 정도면 될 것 같아요)



04. 짜파게티와 너구리 면을 넣고 뚜껑을 닫아 불을 조금 줄여 끓입니다
(약 3분 정도)



05. 면이 익을 동안 채끝살을 칙칙 구워줍니다
(소금. 후추로 간하세요)



06. 면이 어느 정도 풀어지면 과립스프를 넣어 줄 건데요.
짜파게티스프는 모두 넣고, 너구리 스프는 2/3만 넣어줍니다
(너구리스프를 다 넣으면 짜요~)



07. 중간 불로 조절해서 저어가며 면을 익혀줍니다 (3분 정도)



08. 국물이 졸아들면서 면을 익히는데요.
면의 익힘 정도는 기호에  따라 맞추면 됩니다





짜파구리 위에 맛있게 구운 채끝살을 올려 줍니다~



고기와 면을 한 젓가락에 집어 먹으면~~~
말이 필요 없네요 ^^

쫄깃한 면과 짜장양념에 머무려 먹는 고기는 씹을수록 고소함이 더해요~
역시 영화 속의 부자들이 먹은 짜파구리라 그런지 맛도 고급지네요.

고기 있을 때 한 번 시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고기와 함께 먹는 짜파구리 맛이 확실히 다르답니다~

오늘도 알찬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